꿈의 버스 후기

따뜻한 동행 더 행복한 고양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사랑 나눔 장애인(교통약자)나들이 추억여행"

2019-11-28

본문

사랑 나눔 장애인(교통약자)나들이 추억여행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는 108일과 15일에 고양동 관내 사랑나눔 교통약자 나들이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에서 고양시 꿈의 버스를 이용하여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대부도나 포천 아트밸리 등 다녀오는 이 사업은 참가자들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도 장애인 및 보호자, 복지일촌협의체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그리고 황수연 고양동장, 이복실 복지팀장과 주무관들이 섬김이로 함께 총 60여명이 추억여행에 동행 하였다.

 

나들이 당일, 9시에 출발한다고 전달해도 1-2시간 전에 미리 나와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설레임으로 가득한 어르신들을 꿈의 버스에 안전하게 승차시키고, 자세한 일정소개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안내를 드렸다. 한참을 달려, 대부도 시화나래 휴게소에 도착했다. 함께 모여 달 전망대에 올라 드넓은 바다가 펼쳐 보이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로 인사도 나누고 연신 이런 나들이를 시켜줘서, 연락을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다. 삼계탕과 보신탕으로 점심식사 후, 가벼운 해변 산책을 하고 동춘 서커스 관람을 하였다. 서커스 공연 내내 연신 박수를 치시고 즐거워하며 이렇게 되도록 얼마나 연습을 했을고...” “몇 십 년 만에 보는 서커스야...” “동사무소에서 우릴 안 불러 주면 우리가 이런 구경을 어떻게 할 수 있어...”등등 다양한 감상평과 소회를 나누시는 모습을 본다.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 위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드러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 고충이 있음을 헤아리기 시작했다.

 

거의 십 여 년 동안 바깥나들이(여행)를 하지 못했다는 장애우 남편을 두신 보호자께서 좋아? 좋아요?”하고 남편의 손을 연신 주무르면서 다정하게 물으면, 눈만 꿈벅 꿈벅 하시다가 옅은 미소로 답하는 모습을 보았다. 해변 산책 때, 그 보호자께서 이런 버스가 있는 줄 몰랐어요.” “남편 수발하고 직장 다니는 딸 대신 손녀 둘을 돌보느라 이런 외출은 꿈도 못 꾸었는데, 불러줘서 고마워요.” 연신 감사 인사를 하시는 모습에 울컥하였다.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에서는 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및 복지정보 제공, 각종 질환으로 영양불균형이 오기 쉬운 환자들에게 경장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희망나눔 디딤돌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동에 도착해서 어르신들이 헤어지면서, 정말 고맙다고, 두 손을 붙잡고, 동사무소 덕분에 이런 여행도 한다며 집으로 가셨다. 행복 가득한 웃음으로 즐겁게 집을 향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소소한 일상의 작은 기쁨이 반복되는 게 참된 복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송혜란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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